◆38년
추석 연휴에다 부동산 대책 여파로 주택 매매 거래가 줄면서 10월 국내 인구 이동이 1979년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10월 국내 인구 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52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2% 감소했다. 이는 1979년 7월(14.2%) 이후 월별 감소폭이 가장 큰 것이다.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9월 증가로 돌아섰지만 10월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시도별 순 이동은 경기(1만472명) 세종(2455명) 경남(2185명) 등 9개 시도에서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1만741명) 부산(-4749명) 대전(-1239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3만100명
출생아 감소율이 10개월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올해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40만명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3만100명으로 작년 9월 출생아 수(3만4400명)보다 4300명(12.5%) 줄었다. 9월 기준 출생아 수는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올해가 가장 적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22개월째 감소했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최근 10개월간은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등 급격하게 출생아가 줄고 있다. 올해 1~9월 누적 출생아 수는 27만8100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2.2% 줄었다.

◆400%
반도체 장기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임직원에게 4년 만에 특별상여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임직원에게 기본급 400%를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본급이 300만원 정도인 삼성전자 과장 1년 차라면 1200만원의 정도를 특별상여금으로 받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은 4년 만으로 2013년에는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에게 지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또 협력사와도 경영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약 150억원의 협력사 상생협력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40만명
소유한 주택·토지 공시가격 합계액이 일정 수준 이상인 종합부동산세 납부의무자가 올해 40만명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납세의무자는 주택 및 토지 공시가격 상승으로 지난해(33만8000명)보다 18.4% 늘어났다. 역시 부동산 시장이 호조였던 지난해(18.5%)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2014년 2.4%였던 종부세 납세의무자 증가율은 2015년 12.6%로 껑충 뛰어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18%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지세액은 지난해(1조6796억원)보다 8.2% 늘어난 1조81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조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9월 말 기준 2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9.8% 늘어난 것이다. 2011년 3분기 말 9조4000억원이었던 저축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이듬해 9조원으로 줄어들었다. 이 시기는 저축은행 부실 사태로 영업정지와 예금 대량 인출이 이어지던 때다. 이 사태를 계기로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2013년 3분기 기준 9조원, 2014년 9월 9조5000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5년 들어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금융권 가계대출이 쉬워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2015년 3분기부터는 가계대출 잔액이 12조7000억원, 2016년에는 17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매일경제, 2017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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