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19학년도 임용시험 선발인원 사전 예고

서울 초등교사 370명 선발..전체 공립교사 30% 줄어.jpg

서울 지역의 내년도 공립초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370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임용시험에 합격하도고 아직 발령을 받지 못한 임용 대기자들이 700명 이상 누적돼 있어 올해 합격자들은 2020년부터 교단에 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2019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선발예정과목 및 인원과 시험일정 등을 27일 사전 예고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 교사 62명, 초등학교 교사 370명, 특수학교 교사(유치원·초등) 14명 등 총 446명,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중등)·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교사는 27개 과목 총 717명이다.

초등 교사 선발인원의 경우 지난해 시험에서 교육청이 105명으로 예고했다 교대생들의 반발에 부딪혀 최종적으로 385명을 선발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규모다.

다만 유치원 교사 선발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4분의 1에 못미치는 62명에 그치면서 유치원·초등·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수는 지난해보다 37.9%(272명) 급감했다. 지난해 29과목에서 966명을 선발한 중등·특수학교(중등) 교사 역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대부분에서 선발인원이 줄면서 올해는 27과목 717명으로 25.8%(249명) 줄었다.

이들을 모두 합친 전체 공립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1163명으로 지난해 1684명보다 30.9%(521명) 줄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지난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아직 발령을 받지 못한 예비교사(초등)가 754명이나 대기하고 있어 2019학년도 합격자 역시 발령까지는 최소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 정원을 지속적으로 감축할 예정이지만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교원 수급 안정화 계획 등을 통해 초등학교 교사 임용 적체를 해소하고 선발인원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또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교직인성 및 교직관에 대한 평가 강화를 위해 2019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교수교과의 교직적성 심층면접 평가 문항 및 시간을 기존 4문항 10분에서 5문항 15분으로 확대한다고 예고했다.

특히 2019학년도부터는 특정 지역의 초등교사 수급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임용시험에 적용되는 지역가산점을 상향 조정하고, 2020학년도부터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적용되는 제1차 시험 문항 유형이 조정되는 등 전국 공통적으로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번 공립 유·초·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예고는 개략적인 선발예정 과목 및 인원을 안내한 것으로, 최종 선발과목 및 인원과 시험 세부 사항은 유·초등 및 특수(유·초등) 교사의 경우 오는 9월13일, 중등·특수(중등) 및 비교과 교사는 10월12일 시험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제1차 필기시험은 유·초등 및 특수(유·초등) 교사는 11월10일, 중등·특수(중등) 및 비교과교사는 11월24일 실시한다.(아시아경제, 2018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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