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NABO) 경제동향&이슈 2018년 7월호,   대기업·정규직, 소기업·비정규직보다 결혼확률 1~4%↑

상용직 근로자 결혼확률이 임시·일용직보다 4.35% 높아.jpg

고용이 안정적일수록 결혼 확률이 높아진다는 걸 수치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결국 청년층 고용안정화가 초저출산 문제를 풀기 위한 선결 과제라는 걸 재확인한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NABO)는 경제동향&이슈 2018년 7월호에서 상용직 근로자가 임시/일용직 근로자보다 결혼 확률이 4.35%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규직 근로자의 결혼 확률도 비정규직 근로자보다 1.16% 높았다. 

개인이 다니는 회사의 규모도 결혼 확률에 영향을 미쳤다. 1000명 이상 사업장 종사 근로자는 50명 미만 사업장 근로자보다 결혼 확률이 3.23% 높았다. 100~1000명 규모 사업장보다도 1.2% 높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고용 안정성과 결혼의 상관관계가 컸다. 남성 상용직은 임시·일용직보다 결혼확률이 5.19% 높고 여성은 같은 경우 2.78% 높았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결혼 확률도 남성은 1.08% 높았으나 여성은 큰 차이가 없었다. 남성이 여전히 경제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 여성의 비혼은 상대적으로 비경제적 이유가 많다는 점 등을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수치는 NABO가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한 한국노동패널조사의 1~19차 자료를 이용해 분석했다. 

이 같은 수치는 고용 안정성이 초저출산 문제를 풀기 위한 전제 조건이란 걸 보여준다는 게 NABO의 결론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이 5.2건으로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합계출산율(지난해 1.05명) 역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이데일리, 2018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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