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 성공, 핵무기 탑재 가능.jpg

중국이 차세대 전략무기로 개발해온 ‘극초음속 비행체’의 실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통상 마하4 이상으로 고속비행이 가능한 비행체를 이른다.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는 ‘싱쿵(星空)2’로 명명한 극초음속 비행체가 로켓에 실려 예정 고도까지 올려진 후 고도 30km 상공을 마하 5.5~6 속도로 6분 이상 비행했다고 전했다. 항천과기집단공사는 이 비행체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항천과기집단공사에 따르면 싱쿵2는 지난 3일 오전 6시 41분께 중국 서북부 발사장에서 발사된 다음 비행과 분리, 자력 비행 후 예정 낙하지에 안착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과 마찬가지로 지상에서 발사 후 가까운 우주 공간에서 분리되지만 초고속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활공하기 때문에 미국의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극초음속 비행체 기술이 진일보했으며, 3~5년 후면 실전 배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중국 이외에 미국과 러시아도 개발 중이다. 러시아는 극초음속 비행체인 ‘아방가르드’를 내년부터 실전에 배치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는 핵무기도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도 극초음속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다. 미 공군은 올해 극초음속비행체 개발을 위해 10억 달러의 연구비용을 책정해 놓았다.(뉴스1, 2018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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