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일·가정 양립 정책 영향에 경기불황 탓도”\

 

팍팍한 살림에 “둘이 벌어야”… 맞벌이 비중 46% ‘역대 최고’


지난해 '맞벌이 가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가정 양립 정책'의 효과라는 분석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맞벌이 부부는 567만 5천 쌍.

전년 대비 21만 9천여 가구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우자가 있는 전체 가구에서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46.3%로 2011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맞벌이 가구는 모든 연령에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는데, 40대 비중이 54.2%로 가장 높았습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농림어업에서 가장 많았고, 도소매, 숙박음식점업은 62.7%를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일 가정 양립정책에 따라 기혼 여성이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혼자 사는 1인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전년 대비 1.2% 늘어나 58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 중 일하는 사람은 353만 7천 명으로 61.1%가 취업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하는 1인 가구는 중장년층인 50세에서 64세 비중이 26.6%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득수준은 대체로 낮아 3명 중 1명은 월 소득이 200만 원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통계를 통해 드러난 가구 형태 변화를 정책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2019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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