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태어난 출생아가 1만 명에도 훨씬 못 미치면서 역대 최소 기록을 새로 썼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출생아 수는 15만 85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7.7% 줄어든 것으로, 1981년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래 최소 기록이다. 부산의 경우 더 심각하다. 상반기에 모두 8968명이 태어나 지난해 상반기(1만 308명)보다 13.0%가 줄었다. 감소율이 전국 최고다. 상반기 기준으로 부산의 출생아가 1만 명에 못 미친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다.

8968명… 지난해보다 13% 줄어

1981년 통계 수집 이래 최소 기록 

특히 부산의 6월 출생아수는 1360명으로, 지난해 6월(1659명)보다 18.0%가 감소했으며 월간 기준으로 1360명은 지난해 12월(1285명) 이후 최저다. 본래 12월은 출생아가 매우 적은 달이다. 6월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은 4.9로 전국 최저였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정되는 합계출산율은 2분기 기준 부산은 0.83으로 1분기(0.90)보다 더 떨어졌다.

울산과 경남의 출생아수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울산은 상반기 3946명으로 8.8%, 경남은 1만 104명으로 10.8%가 각각 감소해 동남권 전체의 출생아 감소가 다른 지역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었다. (부산일보, 2019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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