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순도, 자연산과 비슷..가격은 6분의 1에 불과"


                                                                                    실험실에서 만든 인조 다이아몬드          


중국 과학자들이 일주일에 1캐럿 정도 되는 인조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중국 매체 보도가 나왔다.

31일 중국중앙(CC)TV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닝보(寧波) 소재기술·공정연구소는 최근 한 과학기술 혁신보고회에서 이러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인조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작업에 대해, 천연 다이아몬드 조각이라는 '씨앗'과 메탄가스라는 '비료'를 이용한 작물 재배에 비유했다.

중국과학원 해양신소재·응용기술 중점실험실 소속 리허(李赫) 부주임은 "메탄의 에너지 작용에 의해 형성된 탄소 플라스마가 먼지처럼 공기 중에서 다이아몬드 조각 위로 천천히 쌓인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이아몬드가 시간당 0.007mm씩 커져 일주일이면 1캐럿 크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인조 다이아몬드의 경도와 순도 모두 자연산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자연산의 6분의 1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현재 인조 다이아몬드 시장은 전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의 1%에 불과하고 매출액은 7천500만~2억 달러(약 870억~2천322억원) 수준"이라면서도 "2020년에 시장 점유율이 20%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는 말로 유명한 업체 드비어스(De Beers)가 '라이트박스 주얼리' 브랜드에서 인공 다이아몬드를 팔기 시작한 것도 시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예라고 CCTV는 덧붙였다.(연합뉴스, 2019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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