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8년도 세대별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세대 불문 관심사는 일자리…공통 고민거리는 돈·시간·나이
평균수명 증가 등으로 세대별 고민거리 늦춰지는 추세,    주 52시간 확대로 여유 시간 '투잡' 고민 직장인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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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증가와 경제여건 등으로 취업, 결혼, 육아 등 젊은 세대의 고민거리가 중장년층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워라밸' 시대를 지향하는 상황에서 겸업을 고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다음소프트와 함께 2016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030, 3040, 엄마, 5060 세대' 등이 주로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세대별 관심사와 고민거리를 담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글 2841만2812건을 분석한 결과 세대를 불문하고 우리 국민의 공통된 관심사는 '일자리'였다. 공통된 고민거리는 '나이'와 '돈', '시간'으로 나왔다. 세대별 고민으로는 2030 세대는 '취업', 3040 세대는 '부동산', 엄마 세대는 '육아', 5060 세대는 '건강'이 우세했다.  

2030, 3040 세대에서 '일자리'에 대한 언급량은 전체의 35.9%에 달했다. 3040 세대는 일자리 다음으로 경제와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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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고민에 결혼…워라밸 시대인데 '투잡' 관심 커져

평균수명의 증가 등으로 나이에 맞춰 부여되는 역할에 대한 고민은 시기가 늦춰지는 추세다. 20대 취업, 30대 결혼, 50~60대는 노후를 고민하던 기존과는 달리 30대까지 취업, 40대까지 결혼, 50~60대까지 자녀 문제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왔다.
       
돈은 모든 세대에서 중요하게 나타나는 키워드였다. 3040 세대는 은퇴 이후 경제적 상황을 걱정해 '국민연금' 수령액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부동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5060 세대는 당장의 생활을 걱정하면서 건강 걱정보다 돈 걱정에 대한 언급을 더 많이 했다. 또 엄마 세대에서는 '사교육비' 언급량 대비 '어린이 재테크' 언급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경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에 대한 고민은 돈과 밀접한 키워드로 특히 2030 세대에서 이 같은 특징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52시간 근무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3040 세대는 이른 퇴근으로 남는 시간을 활용해 투잡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소통실 관계자는 "삶 전반에 걸쳐 경제적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모습"이라며 "생애주기별 고민의 기간이 길어진 만큼 청·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할 때 세대별 연령의 기준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안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경제, 201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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