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따뜻해지며 땀 늘어..발 냄새 증가

기온이 오르면서 땀 분비량이 늘어 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앞뒤가 뚫린 샌들이나 슬리퍼 같은 신발을 신으면 어느 정도 해결되겠지만, 사무실에서는 그마저도 힘든 경우가 있다. 앞뒤가 막힌 신발을 신어야 하는 상황에서 발 냄새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발 냄새의 시작은 발에 나는 땀이다. 신발 속 스타킹, 양말에 쌓인 발에 땀이 나면 피부의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난다. 이때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인 '이소 발레릭산'을 만들어 낸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뿐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서 특히 발냄새가 심하게 난다.

발 냄새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발 속에 향수를 뿌리기도 하는데 향수와 발 냄새가 섞이면 더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이온은 냄새를 없애고 세균을 죽이기 때문에 황동으로 만들어진 십원짜리를 신발 속에 넣어두기도 하는데 이 역시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아침저녁으로 항균 비누를 사용해 발을 깨끗이 씻고 바싹 말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씻고 발톱 속까지 확실히 말려야 발냄새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발 냄새가 심한 경우, 땀구멍을 수축시켜 땀이 덜 나게 하는 염화알루미늄 클로라이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발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귀가 후 그 날 신은 신발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 땀을 흡수하면 신발 속에 남은 발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같은 신발을 여러 날 반복해서 신지 않고 몇 켤레를 돌려 신는 것도 발 냄새를 줄이는 방법이다. 향신료가 강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 땀 분비가 증가하기에 발 냄새가 고민된다면 향신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헬스조선, 2016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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