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비행 거리 3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가 43개 위치하고 있고, 서울을 중심으로 반경 1,200km 안에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약 7억 명의 인구가 밀집해 있다. 따라서 동부아시아는 잠재적 항공 수요가 매우 크다. 동부아시아 5대 도시의 다른 4개 도시로 가는 항공 거리를 합산하면 인천 3,643km, 블라디보스토크 4,704km, 상하이 5,216km, 베이징 5,376km, 도쿄 5,652km이다. 이들 도시 간 항공거리 합은 인천이 가장 짧아 인천 국제공항이 동부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함을 알 수 있다. 인천 국제공항은 2006년 세계 국제 화물 물동량 2위로 일본 나리타 공항과 중국 상해 푸둥 공항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공항으로 우뚝 섰다. 전체 화물 물동량도 4위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