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천ｍ급 산 14개에서 17개로 늘어

 

 중국 과학원은 히말라야 지역에서 8천ｍ를 넘는 산이 3개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은 네팔의 동(東)안나푸르나봉이 8천13ｍ, 중국과 카슈미르 경계에 위치한 센터봉이 8천11ｍ, 티베트에 위치한 서(西)시사팡마봉이 8천8ｍ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新華通訊)이 3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지구상에서 해발 고도 8천ｍ 이상의 산은 지금까지 알려진 14개에서 17개로 늘어났다.
또 8천ｍ 이상 봉우리는 모두 39개로 늘었다.
중국 학자들은 8천ｍ 이상인 17개 개의 지도를 모두 완성했으며 조만간 책으로 엮어 발간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1980년대부터 현장 실측과 사진자료 등을 통해 히말라야 산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는 히말라야 지역에 대한 중국의 권리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합신문, 6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