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색이 다른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비 오기 전 꼭 비가 오기 전이 아니라도 구름이 낮게 깔려 있으면 밤하늘이 붉게 보입니다. 물론 이렇게 낮게 깔린 구름에서 비가 내리죠. 그것은 낮게 뜬 구름이 도시의 불빛을 반사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높은 데서 보면 도시의 조명에 붉은빛이나 주황빛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맑은 날은 구름 때문은 아니지만 대기 중에 먼지나 오염물질이 많아서 빛을 산란시켜 파랗게 보입니다. 다만 낮게 깔린 구름처럼 도시 조명을 반사한 것이 아니라 별빛을 반사한 것이죠. 낮에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빛을 구성하는 일곱 빛깔 중 파란빛은 진동수가 높고 파장이 짧아 공기입자나 먼지에 의해 쉽게 산란되어 파란 계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하늘을 똑바로 올려다보면 주변에서 올라가는 빛과 각도가 같아 산란된 빛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어둡게 느껴집니다.
비 온 뒤에는 공기가 맑아져 오염물질이 적은 만큼 빛의 산란도 적어 훨씬 어둡게 보입니다. 낮에 공기가 맑을수록 하늘이 짙게 보이듯 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포츠투데이, 8월 31일)
맑은 날은 구름 때문은 아니지만 대기 중에 먼지나 오염물질이 많아서 빛을 산란시켜 파랗게 보입니다. 다만 낮게 깔린 구름처럼 도시 조명을 반사한 것이 아니라 별빛을 반사한 것이죠. 낮에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빛을 구성하는 일곱 빛깔 중 파란빛은 진동수가 높고 파장이 짧아 공기입자나 먼지에 의해 쉽게 산란되어 파란 계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하늘을 똑바로 올려다보면 주변에서 올라가는 빛과 각도가 같아 산란된 빛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어둡게 느껴집니다.
비 온 뒤에는 공기가 맑아져 오염물질이 적은 만큼 빛의 산란도 적어 훨씬 어둡게 보입니다. 낮에 공기가 맑을수록 하늘이 짙게 보이듯 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포츠투데이, 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