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Loading images...

자칭 '스포츠 박사' 이휘재가 깜짝 놀란 축구 지식은 무엇일까?
7월 16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에서는 축구 종주국 영국 8세기 당시 상상을 초월하는 무시무시한 축구공의 시초가 공개됐다.
1986년 발간된 '스포츠와 놀이 문화' 책에는 "11세기의 영국 노동자들이 오래된 전쟁터 무덤에서 덴마크 병사의 두개골을 차고 다녔다"고 기록돼 있다.
이 책에 의하면 8세기 영국에 덴마크 군대가 쳐들어왔다. 적장의 머리를 발로 차며 침략에 대한 앙갚음으로 영혼에 복수를 했다는 것.
이에 대해 김대길 축구해설위원은 "사실이다. 서기 1042년 덴마크와 영국 전쟁에서 덴마크 군이 퇴각했다"며 "이후에 영국 군인들이 덴마크 군인들에 대한 보복으로 덴마크 군인들의 두개골을 파내서 발로 차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나 돼지의 방광으로 축구공을 사용했고 지푸라기 공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후 1872년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축구공을 가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규정을 제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스위스 피파 본부의 엄격한 월드컵 공인구 생산 과정이 밝혀졌다. (뉴스엔, 7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