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주제가 작곡 임세현
대장금의 주제곡인 일명 ‘오나라’의 속뜻을 두고 그동안 논란이 그치지 않았다.
인터넷 공간에선 가히 백가쟁명의 형국이었다. 그까짓 것 알려주지 않느냐고 투정을 부리는가 하면, 작곡자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도 예사였다. 곡을 만든 임씨의 동의를 어렵게 얻어 가사 전문에 대한 작곡자의 해석을 싣는다. 가사 가운데 나나니는 날개는 있으되 날지 못하는 벌로, 하염없이 임을 기다리고 있을 수밖에 없는 신세를 빗댄 것이다. 임씨는 “연말에 발매될 <대장금> OST 음반에 자세한 주석과 악보를 함께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오라고 오라고 한들 오더냐)
가나라 가나라 아주 가나 (가라고 가라고 한들 가더냐)
나나니 나려도 못노나니 (나나니벌처럼 하염없이 기다려도 님과 어울리지 못하니)
아니리 아니리 아니노네 (아니구나 아니구나 사랑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구나)
에야 디야 에야 나나니요 (어이구 어이구 어찌하나)
오지도 못하나 나도 가마 (오지 않으려거든 네가 있는 데로 데려가라)”
(오마이뉴스, 12월 26일)
대장금의 주제곡인 일명 ‘오나라’의 속뜻을 두고 그동안 논란이 그치지 않았다.
인터넷 공간에선 가히 백가쟁명의 형국이었다. 그까짓 것 알려주지 않느냐고 투정을 부리는가 하면, 작곡자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도 예사였다. 곡을 만든 임씨의 동의를 어렵게 얻어 가사 전문에 대한 작곡자의 해석을 싣는다. 가사 가운데 나나니는 날개는 있으되 날지 못하는 벌로, 하염없이 임을 기다리고 있을 수밖에 없는 신세를 빗댄 것이다. 임씨는 “연말에 발매될 <대장금> OST 음반에 자세한 주석과 악보를 함께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오라고 오라고 한들 오더냐)
가나라 가나라 아주 가나 (가라고 가라고 한들 가더냐)
나나니 나려도 못노나니 (나나니벌처럼 하염없이 기다려도 님과 어울리지 못하니)
아니리 아니리 아니노네 (아니구나 아니구나 사랑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구나)
에야 디야 에야 나나니요 (어이구 어이구 어찌하나)
오지도 못하나 나도 가마 (오지 않으려거든 네가 있는 데로 데려가라)”
(오마이뉴스, 1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