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으면 백발된다!

by 지리임닷컴 posted Jun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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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회색으로 변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회색으로 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은 평균 연령이 35세인 1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스트레스와 모발 색상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지원자들의 머리카락과 다른 신체 부위의 털 397개를 수집해 색소 수준을 분석했다. 이때 길이가 4cm 미만이거나 염색·탈색 등의 화학 처리를 한 머리카락은 제외했다.

이후 지원자들에게 지난 12개월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날짜들을 조사했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와 지원자가 스트레스를 받은 날짜들을 연관 지어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를 받은 시기에 머리카락이 회색으로 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스트레스가 해소된 시기에 머리카락의 색이 다시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휴가를 다녀온 사람의 머리카락 5개를 분석한 결과, 휴가 동안 머리카락이 어두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생쥐를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인해 하얗게 변한 모발은 다시 어두워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와 대조되는 결과가 나타나 인간의 노화는 부분적으로 중단되거나 역전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연구의 저자인 마크 피카드 부교수는 "머리카락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비롯한 심신의 변화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비영리 논문 발표 저널인 ‘eLife’에 게재됐다.(헬스조선, 2021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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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옥 (Jongox Lim)


-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학사. [지리교육학전공]

-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학과 석사. [지리교육학전공]

-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회교육학과 교육학박사. [지리교육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