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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 건강관리(야맹증)

밤이 긴 겨울철에는 비타민A가 부족할 경우 생기는 야맹증이 특히 문제가 된다.  
야맹증에 걸리면 밤눈이 어두워지고 특히 교정시력이 충분치 못한 사람은 야간운전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왜냐하면 야간에는 정확한 영상이 망막에 잡히지 못하고 망막 앞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어둠에 적응한 망막은 스펙트럼의 푸른 빛에 민감해 약 0.5디옵터 정도 야간근시가 된다.
따라서 교정이 덜된 근시의 경우 근시가 더 가중돼 곤란을 느끼며 야간 자동차 운행시 위험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눈의 조절성 피로로 인해 시야와 시계가 멀어지므로, 장거리 운전시 1시간 정도 주행한 후 약 10분간은 휴식이나 가벼운 수면이 필요하다.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에는 동물성으로 간·우유·정어리·장어 등이 있으며 식물성으로 당근·호박·옥수수·토마토·김 등이 있다. 단위 g당 가장 많은 비타민A를 지니고 있는 것은 소나 돼지의 간이다. 그러나 비릿한 맛 때문에 즐겨 식단에 올릴 수 없는 것이 문제다.
이점에서 가장 추천되는 식품이 당근이다. 당근은 다른 비타민과 섬유소도 풍부하므로 아주 좋은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비타민A는 지용성(脂溶性)이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간에 쌓여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임신부는 기형아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알약이 아닌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A는 과량 섭취해도 대부분 안전하다. 음식 속에는 비타민A의 전단계 물질인 '베타카로틴' 형태로 존재하며 베타카로틴은 이러한 비타민A의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굿데이, 11월 26일)

Who's 임종옥

profile

임종옥 (Jongox Lim)


-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학사. [지리교육학전공]

-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학과 석사. [지리교육학전공]

-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회교육학과 교육학박사. [지리교육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