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발효시켜 만든 우리고유의 전통장류인 된장과 청국장이 상당한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김태수)은 10일 된장과 청국장이 위암과 간암 및 대장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밝혔다.
식품개발연구원의 연구진은 된장과 청국장을 메탄올에 넣어 녹아나온 성분을 농축시킨 후 암세포를 배양하는 용기안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위암세포주, 간암세포주,대장암세포주를 서울대 암연구센터에서 구입해 이들 암세포에 대한 된장 및 청국장 시료의 세포파괴효과를 측정한 결과 이들 시료의 농도가 높아질 수록 암세포의 성장을 더 강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된장을 메탄올에 넣어 추출한 물질은 1백25㎍/㎖의 농도에서는 위암세포의 성장을 18.2억제했고 2백50,5백㎍/㎖에서는 일부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천㎍/㎖이상에서는 다시 성장을 억제했으며 2천㎍/㎖의 농도에서는 93.2의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청국장 메탄올 추출물도 1백25㎍/㎖의 농도에서 위암세포의 성장을 8.2억제했으며 1천㎍/㎖에서는 95.7의 억제효과를 발휘했다.
이와함께 간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된장 메탄올 추출물은 1백25㎍/㎖의 농도에서 성장을 29.9,1천㎍/㎖에서는 93.3를 각각 억제했다.
청국장의 경우 5백㎍/㎖이하의 농도에서는 일부 성장을 촉진시켰으나 1천㎍/㎖이상에서부터 점차 억제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천㎍/㎖의 농도에서는 91.2나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대장암세포에 대해서는 된장메탄올 추출물이 최고 97.2,청국장이 최고 95.4의 높은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된장 메탄올 추출물의 경우 사람의 대장암세포, 간암세포, 위암세포순으로 항암성을 나타냈고 청국장은 대장암세포, 위암세포, 간암세포의 순으로 항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또 된장과 청국장에는 암세포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외에도 생활주변의 독성물질이 유전자를 변화시켜 암을 일으키는 이른바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막는 항돌연변이 효과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홍석산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된장과 청국장등 전통장류가 항암성 및 항돌연변이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이들 장류의 항암성 물질을 분리, 정제해 구조를 밝히고 생성과정을 구명한다면 기능성이 한층강화된 우수한 장류의 산업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3월 30일)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김태수)은 10일 된장과 청국장이 위암과 간암 및 대장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밝혔다.
식품개발연구원의 연구진은 된장과 청국장을 메탄올에 넣어 녹아나온 성분을 농축시킨 후 암세포를 배양하는 용기안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위암세포주, 간암세포주,대장암세포주를 서울대 암연구센터에서 구입해 이들 암세포에 대한 된장 및 청국장 시료의 세포파괴효과를 측정한 결과 이들 시료의 농도가 높아질 수록 암세포의 성장을 더 강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된장을 메탄올에 넣어 추출한 물질은 1백25㎍/㎖의 농도에서는 위암세포의 성장을 18.2억제했고 2백50,5백㎍/㎖에서는 일부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천㎍/㎖이상에서는 다시 성장을 억제했으며 2천㎍/㎖의 농도에서는 93.2의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청국장 메탄올 추출물도 1백25㎍/㎖의 농도에서 위암세포의 성장을 8.2억제했으며 1천㎍/㎖에서는 95.7의 억제효과를 발휘했다.
이와함께 간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된장 메탄올 추출물은 1백25㎍/㎖의 농도에서 성장을 29.9,1천㎍/㎖에서는 93.3를 각각 억제했다.
청국장의 경우 5백㎍/㎖이하의 농도에서는 일부 성장을 촉진시켰으나 1천㎍/㎖이상에서부터 점차 억제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천㎍/㎖의 농도에서는 91.2나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대장암세포에 대해서는 된장메탄올 추출물이 최고 97.2,청국장이 최고 95.4의 높은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된장 메탄올 추출물의 경우 사람의 대장암세포, 간암세포, 위암세포순으로 항암성을 나타냈고 청국장은 대장암세포, 위암세포, 간암세포의 순으로 항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또 된장과 청국장에는 암세포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외에도 생활주변의 독성물질이 유전자를 변화시켜 암을 일으키는 이른바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막는 항돌연변이 효과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홍석산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된장과 청국장등 전통장류가 항암성 및 항돌연변이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이들 장류의 항암성 물질을 분리, 정제해 구조를 밝히고 생성과정을 구명한다면 기능성이 한층강화된 우수한 장류의 산업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