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비타민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요로 상피세포암(urothelial cancer)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등이 밝힌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62%가 한 번 이상 비타민을 복용한 적이 있으며 48%는 현재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들 수록 이 같은 비타민 보충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멀티비타민이 46%로 가장 흔히 복용하는 비타민 이었으며 뒤릉 이어 어유와 비타민 C가 각각 27%와 26%로 흔히 복용하는 비타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멀티비타민 사용이 진행된 전립선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또한 7만7719명의 50-76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복용이 요로상피세포암및 전립선암 발병을 예방하는 것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건강 증진을 위해 비타민을 복용하고 있지만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없으며 실제로는 일부 비타민 복용은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