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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의 여름경매가 김정호(?~1866년 추정)의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고미술품에 초점을 맞췄다.
K옥션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국가 지정 보물인 '주역참동계', 겸재 정선의 '사인암'을 비롯한 55억원어치 고미술품 70여점을 오는 28일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여름경매에 출품한다고 10일 밝혔다.
여름경매의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 대표작은 '대동여지도'로 30.5x20cm의 22첩(총 세로 약 6.7m, 가로 약 3.8m) 짜리 유물이다.
김정호가 손수 제작한 목판에 기반을 둔 대축척 분첩절첩식 전국지도다. 판본은 대동여지도 신유본의 최종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거듭된 교정 작업 결과가 대부분 반영됐다. 출품작은 22첩 완질로 인쇄 후 각 군현 부분에 채색을 해 그 범위와 경계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추정가는 별도 문의지만, K옥션 관계자는 "출품작이 22억~25억원 선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옥션은 대동여지도 채색본의 경우 국내에 남아 있는 1부와 미국 밀워키대와 하버드 엔칭도서관 소장본을 합쳐 총 3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출품작은 국내 소장가가 위탁한 물품이다.
여름경매에 보물 1900호 주역참동계도 추정가 1억8000만~2억8000만원에 출품된다. 중국 후한조 위백양의 저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동활자본으로, 조선 세종 23년(1441년) 초주갑인자(조선에서 만든 금속활자)로 제작됐다.
도가의 심신수련 방식과 장생불노를 위해 복용하는 단약 제조법을 4~5자의 운문으로 쓰여 있다. 명조 초기 장본진이 송말원초 시기 유염의 저술, 주역참동계발휘(3편)와 주역참동계석의(3편)를 합본 간행한 것을 원본으로 했다.(머니투데이, 2016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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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지리학자인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미술품 경매에 처음 나왔다. 추정가가 22억원에서 25억원이다. 이달 28일 K옥션 여름 메이저 경매에 출품된 대동여지도는 희귀한 채색본이자 온전한 보전상태로 사료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861년 목판본으로 제작된 대동여지도는 현재 20여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부분이 미술관과 박물관 등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3점은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에 지정돼 있다. K옥션 관계자는 “현존하는 3점의 채색본 가운데 국내에 있는 한 점이 이번에 경매에 나왔다. 국내 개인 소장자가 출품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정가는 20억원대지만 시작가는 아직 미정이다. 민간에서 유통될 수 있는 물량이 극히 적어 경합도 예상된다.
    경매에 나온 대동여지도는 산맥이나 주변의 수맥의 형태, 높이가 굉장히 잘 표시돼 있고, 각군의 위치와 크기, 도로교통 정보 등이 정확하게 표기돼 있다. 김정호 이전에는 필사본 지도가 대부분이어서 실수와 오류가 많았다. 김정호는 직접 목판을 깎아 판화처럼 지도를 제작했다. 더 많이 보급하고 정확성을 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