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출신 교육학박사 임종옥 향우
2009년 개정 사회 교과용도서 검정위원으로 활동
교육학 박사인 임종옥(54·남해읍) 향우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교과용도서 검정심의회 심의위원(연구위원)으로 활동해 남해인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번 임 박사의 교과용도서 검정심의회 연구위원 활동은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이은 세 번째로 일선 학교 교사로는 유일하게 임 박사가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임 박사는 "우리나라 학생들은 평소 교과서는 멀리하면서 사설학원, EBS 등 문제집을 통해서 대학 진학을 준비한다. 그러나 정작 문제가 생기면 교과서 타령만 한다. 일부지만 일선 학교에서 교과서는 배제하고 문제지로만 수업하는 과목과 교사도 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 교과서가 수준이나 품질 면에서 단연 으뜸이다. 평소 교과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교과용도서 검정심의회 연구위원으로써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2011년 `목판본 대동여지도와 청구도의 지명 비교 연구`라는 논문으로 부산대학교 대학원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임 박사는 논문을 통해 목판본 <대동여지도>의 수록 지명을 동일 계열의 대표적인 필사본 지도인 <청구도>와 비교함으로써 목판본 제작 과정에서 나타난 수록 지명의 변화와 조선 후기 한반도의 지명 체계를 찾아보고 나아가 지명을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읽어 보고자 시도했다.
또, 2012년에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간한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남해군 집필위원으로 참여,지리학회에서 남해인의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2004년 부산시교육청 교원 전문성 함양을 위한 해외 테마 연수단 공모에 당선돼 11박 12일 미국 답사에 이어 조선일보사·신한은행이 공동 주최한 <2014 일본속의 한민족사 탐사> 공모에도 당선돼 4박 5일간 일본답사를 다녀오는 등 우리나라 지리(지명)학 연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건국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임 박사는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학과 강사, 부산시 교육청 언어영재원 강사·채점위원·출제위원, 광주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출제위원, 교육부 교사용도서 검정심의회 심사위원(중학교 사회, 고등학교 사회,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등교사 신규 임용 후보자 선정시험 검토위원, 부산시 초등인증도서 `부산의 생활` 교과용 도서 연구위원, 부산시 교원연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사(역사, 지리), 부산대 사범대학 중등교육 연수원 강사, EBS 수능특강·수능완성 한국지리 검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지명의 지리학`, `고등학교 사회 1등급 만들기`, `EBS FINISH 한국지리(공동 저자)`가 있으며 임 박사 개인 홈페이지(http://www.jirilim.com/)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청소년 권장사이트로 선정(2010) 되기도 했다.
열정으로 평생 배우면서 가르치는 진정한 교육자 임종옥 박사님 화이팅!!! 친구지만 정말 존경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