輿地勝覽․新增東國輿地勝覽은 세종실록지리지를 바탕으로 고려사 열전의 기록과 조선 세종, 성종 때의 내용을 추가하였다. 조선 건국 후 국가 통치에 있어서 지리지 편찬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맹사성(孟思誠)․신색(申穡) 등이 세종의 명을 받아 1432년(세종 14) 《신찬팔도지리지(新撰八道地理志)》를 찬진(撰進)하였다. 그 후 명나라에서 《대명일통지(大明一統志)》가 들어오자, 양성지(梁誠之)․노사신(盧思愼)․강희맹(姜希孟)․서거정(徐居正) 등이 성종의 명으로 이 체제를 본따고 《신찬팔도지리지(新撰八道地理志)》를 대본으로 하여 1481년(성종 12)에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50권을 완성하였다. 이를 다시 1468년에 증산(增刪)․수정하여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35권을 간행하고, 1499년(연산군 5)의 개수를 거쳐 1530년(중종 25)에 이행(李荇)․홍언필(洪彦弼)의 증보에 의해 이 책의 완성을 보게 되었다.
군현별로 상세한 지명과 지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향토 지명 연구에 자주 인용되는 자료이다.
官員은 縣監, 訓導 각1인, 建置沿革, 郡名, 姓氏, 形勝, 山川, 土産이 나오며, 蘇島가 처음 기록된다. 산이 자세히 표기, 浦란 지명이 11곳 나타나며, 城郭과 關防의 내용이 많아진다. 烽燧, 學校, 驛院, 祠廟, 佛宇(錦山 所在), 祠廟, 古蹟이 나온다. 남해지명에 창선면의 赤梁이 표기된다. 진주의 속현으로 永善縣, 海에 興善島, 關防에 赤梁(석성과 수군만호 1인), 그리고 牧場이 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