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0 15:30

사천시 조명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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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군총(朝明軍塚)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97년 다시 정유재란을 일으켜 9월 6일 육지의 소사싸움과 16일 바다의 명량대첩에서 연이어 대패함으로써 북진과 서진이 좌절되자 경상도 남해안 지방으로 퇴각하면서 울산에서 순천까지 해안을 따라 동서 800여리에 이르는 일본왜성을 구축하고 포진하였다. 그해 12월 사천지방에도 왜군이 상륙하여 선진리에 성을 쌓고 을 쳤다. 이에 나라 동일원장군과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정기룡장군이 약 3만의 병력을 이끌고 9월 19일 진주에서 차례로 왜군을 무찌르면서 남진하여 사천읍성까지 탈환하며 승전을 거듭하였다.

그러나 10월 1일 선진리에서 치열한 전투가 진행되던 중 아군진영의 화약고에 발생한 화재로 전세가 역전되면서 수 많은 아군이 희생되었다. 선조실록에 의하면 당시 전사한 조명연합군이 7 ~ 8천 명에 달했다고 한다.

당시 왜군은 자신들의 전과를 증명하기 위해 조명의 전사자 귀와 코를 잘라 소금으로 절여 본국으로 보내고 목만 베어 선진리성 밖에 묻었는데 악취가 심해 현재의 위치로 이장하였다.

무덤 형태는 사방 36㎡ 규모의 사각형 분묘로 '당병무덤',  '댕강무데기'라 불리기도 하였다. 이후 400여년 돌보지 않고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인위적인 꾸밈이 없는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1983년 12월 봉분 앞에 '조명연합군전몰위령비'라고 새긴 비석을 세우고 1991년에 현재의 상태로 정비하였다. 이곳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1일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1992년 일본 교토 도요쿠니 신사(무려 12만명의 조선인 코와 귀가 묻혀 있는 곳)의 흙일부를 가져와 조명군총 옆에 안치하고  耳塚 비석을 세웠다.  본인의 생각은 耳塚보다는 鼻塚이 정확한 명칭이라 생각된다.

베어간 귀와 코의 숫자만큼 공로를 인정했다고 하며, 심지어 살아있는 조선 백성의 코와 귀를 베어갔다고 했다. 정유재란 이후 조선의 거리에는 귀와 코가 잘린 백성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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