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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70% 이상 "코로나19 이후 자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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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 수업을 하게 되면서 중·고등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할 때보다 규칙적인 생활 등 자기관리를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코로나19가 교사의 수업, 학생의 학습 및 가정생활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내 중학생 415명·고등학생 37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2학기 원격수업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학생이 원격 수업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1∼3순위)으로 '자기관리'를 꼽았다.

중학생 중에 어려운 점으로 '자기관리'를 1순위로 꼽은 학생은 25.3%였고, 2순위로는 '스스로 학습하기'(21.3%), 3순위로 '과제 및 수행평가하기'(17.6%)라고 답했다. 

고등학생도 역시 어려운 점으로 가장 많은 33.9%가 '자기관리'를 선택했다. 2순위로는 '진로탐색 활동'(19.7%), 3순위로는 '스스로 학습하기'·'자기관리'(각 21.6%)를 꼽은 학생의 비중이 높았다.

학생들의 식습관과 생활 리듬도 불규칙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생 51.9%와 고등학생 60.5%가 코로나19 이후 '더 늦게 잔다'고 답했으며, 중학생 58.0%, 고등학생 67.5%가 '더 늦게 일어난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식습관의 경우에도 중학생의 38.6%, 고등학생의 41.0%가 '불규칙하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들 역시 코로나19 이후 자녀의 가정생활과 습관에 대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중학생 학부모 1천343명 중 71.5%와 고등학생 학부모 677명 중 72.8%가 '자녀가 더 늦게 잔다'고 응답했으며 기상 시간 역시 중학생 학부모의 75.8%, 고등학생 학부모의 79.4%가 '더 늦게 일어난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1학기에 이뤄진 원격수업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주어진 기간 안에만 동영상 콘텐츠를 수강하거나 과제를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등교수업보다 긴장감이나 수업 참여의 적극성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엄정한 출결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원격수업 참여 역시 대면수업만큼 중요하다고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며 "교사의 학생 관리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출결관리 전담 인력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연합뉴스, 2021년 0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