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생아수 5.9% 사망자수 더 많아 ‘자연감소.jpg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크게 줄면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월별 기준으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19년 11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3,819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82명(-5.9%) 줄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1월 30,263명을 기록한 후 계속 3만 명을 밑돌다 11월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1월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시도별로는 대구(1,067명→1,105명)와 광주(652명→672명), 강원(609명→710명)만 소폭 증가했고, 그외 모든 시도가 감소니다.
반면 사망자 수는 25,438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238명(5.1%) 증가했습니다.
세종(108명→100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사망자 수가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구는 1,619명 감소했습니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8년 12월 3,756명이 감소한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출생이 지나치게 낮아지고 있어 인구 자연감소가 발생했다"면서 "저출생 추세가 조금 더 심화되면 인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81,784명으로 사망자수 268,029명보다 많았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20,49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0.1%(2,308건) 감소했습니다.
이혼 건수도 전년동월대비 8.8%(884건) 감소한 9,20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는 혼인 건수는 전북에서만 증가했고, 이혼 건수는 세종과 강원, 제주에서 늘었습니다.(kbs, 2020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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