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3일은 겨울이 지나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다. 이 때쯤이면 연중 일교차가 무척 심하다. 하루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 차이가 20도가 넘기도 한다.

일교차가 큰 계절에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한 교감신경 작용에 의해 말초혈관이 빠르게 수축한다. 그 결과 혈관 저항성이 증가해 혈압이 오르게 된다. 혈압 급상승은 급성심근경색 뿐만 아니라 뇌출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환절기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혈관건강을 지키는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심혈관 질환은 한번 앓기 시작하면 완치가 쉽지 않아 예방이 중요하다. 심뇌혈관 질환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약품이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주목받는 것이 식재료를 통한 예방이다.



심뇌혈관 질환에 좋은 다양한 식재료가 존재하지만 땅콩기름도 빼놓을 수 없다.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 빠질 수 없다면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좋고 풍미가 우수한 땅콩기름을 이용할만하다.

땅콩기름은 오메가-9 지방산으로 알려진 올레산이 풍부해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토코페롤과 파이토스테롤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8년 동물임상실험을 한 결과, 땅콩기름을 섭취한 쥐에서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 농도는 감소하고 ‘유익한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농도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LDL 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과도한 콜레스테롤 침착을 유도해 동맥이 굳어지게 하고 그 결과 동맥경화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조직에서 과다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땅콩기름은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은 올리브유와 비슷한 정도의 지방축적 억제와 혈중지질 개선효과를 보였다. 땅콩에 풍부한 올레산은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다른 불포화지방산보다 산패에 강하다. 특히 ‘케이올’과 ‘해올’이라는 품종의 땅콩은 올레산 조성이 80% 이상으로 기름의 산화 안정성이 일반 땅콩보다 4배쯤 높았다.

땅콩기름은 건강기능성 뿐만 아니라 특유의 고소한 향도 가지고 있어 여러 요리에 활용하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땅콩기름 맛깔장(샐러드 드레싱)과 샐러드. /농진청 제공


땅콩을 오래 볶아 기름을 내면 색이 진해지고 풍미가 강해져 나물 무침, 조미유 등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짧은 시간 볶은 땅콩기름은 색이 밝고 향이 신선하며 맛이 다소 가볍기 때문에 샐러드 맛깔장(드레싱)이나 찍어 먹는 소스(디핑 소스) 등으로 활용하면 좋다.

참기름과 들기름도 땅콩기름 못지않게 건강을 돌보는 데 좋은 식품이다. 참기름과 들기름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물질로 알려진 ‘피토스테롤’이 많이 함유돼 있다. 도 들기름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치매를 예방하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참기름에 풍부한 리그난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노화를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적이다.(조선일보, 2021년 02월 04일)

Who's 지리임닷컴

profile

임종옥 (Jongox Lim)


-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학사. [지리교육학전공]

-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학과 석사. [지리교육학전공]

-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회교육학과 교육학박사. [지리교육학전공]